며칠 전에 오신 손님 한 분이 아직도 기억납니다.
처음 들어오셨을 때부터 모자를 푹 눌러쓰고 계셨는데,
거울 앞에 앉으시더니 딱 한마디 하시더라고요.
“인상이 너무 세 보인대요… 😥”
사실 가까이서 보니까 눈썹 끝이 아래로 처져 있었고,
좌우 높이도 살짝 달랐어요. 이런 경우엔 무조건 진하게
하는 게 답이 아닌데, 원장님이 그걸 진짜 잘 보시거든요.

“고객님은 선을 얇게 정리하고, 끝 각도만 조금 올리면
훨씬 부드러워지실 것 같아요.” 옆에서 듣는데 저도 속으로
“와… 그 차이를 바로 보시네” 싶었습니다.
부산에 계신 분들 중에 반영구 화장 처음 하시는 분들은
대부분 진해야 오래가는 거 아니냐고 물어보시는데,
솔직히 말하면 얼굴형이랑 눈매 무시하면
오히려 어색해 보이는 경우 많더라고요.

그날 고객님도 끝나고 거울 보시더니 한참 웃으셨어요 ^^
“회사 사람들이 오늘 뭐 했냐고 물어볼 것 같다”면서요.
이런 거 보면 부산에서 반영구 눈썹 잘하는 곳 찾는 분들이
왜 상담을 중요하게 보는지 알겠더라고요.
그냥 똑같이 하는 느낌이 아니라,
사람 얼굴 분위기를 먼저 보는 느낌?
나중에 예약 잡고 가시면서 지인 소개해주신다고
하셨는데, 괜히 기분 좋았네요 🙂
뒤쪽에서 조용히 보고 있던 저도 ‘아, 그래서 단골이
계속 생기는구나’ 싶었던 하루였습니다. 해운대구 오케이뷰티는
그런 분위기가 좀 있는 것 같아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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