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늘 오전에 오신 손님 한 분이 기억에 남아요.
해운대구 근처 직장에 다니시는 분 같았는데,
전체적으로 깔끔한 스타일이셨지만 눈썹 끝이 흐릿해서
살짝 힘이 없어 보이는 인상이었거든요.
옆에서 지켜보는데 저희 원장님, 역시나 예리하세요.
"손님은 미간이 살짝 넓으신 편이라,
앞머리 결을 조금만 더 세밀하게 잡아주면
코대도 훨씬 높아 보이고 얼굴이 입체적으로 보일 거예요."
사실 부산 주변에서 반영구 화장 잘하는 곳 찾다가 오셨다는데,
원장님이 얼굴 골격이랑 근육 움직임까지 슥 보시더니
막힘없이 디자인을 잡으시더라고요.
보는 저도 "와... 역시 베테랑은 다르네" 싶었다니까요.

과하지 않게, 정말 내 눈썹처럼 한 올 한 올 채워지니까
거울 보신 손님 입가에 바로 미소가 번지더라고요.
"진짜 제 눈썹 같아요!" 하시는데 제가 다 뿌듯했죠.
부산에 거주하고 계신다면, 반영구 고민될 때
본인 얼굴 장점부터 딱 짚어주는 곳으로 가야 해요.
솔직히 디자인만 예쁜 게 아니라,
그 사람 분위기까지 맞춰주는 게 진짜 기술이거든요.
원장님의 이런 디테일한 감각이
단골분들이 해운대구까지 멀리서도 계속 찾아오는
진짜 비법이 아닐까 싶어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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